12일간의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 탐험 #4
모니(Moni) 마을에서 다시 엔데(Ende)로 내려와 향한 곳은
블루 비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옥색 조약돌들이
까만 모래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현지에서 유명한 해산물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새콤달콤한 사우어 소스에 담긴 중간 크기 랍스터 두 마리와
모닝 글로리(현지어 깐꿍) 볶음 한 접시면 세 사람 먹기에 충분하다.
우리나라 돈으로 5만 원
1인당 만 칠천원 정도?
식사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한 대 오더니 학생들을 잔뜩 내려놓고 간다.
알고 보니 인근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현장 학습을 나온 것.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챈 이후
흘깃흘깃....
어찌나 궁금한 눈으로 쳐다보던지
내가 캠코더를 들고 여학생들 가운데로 나섰다.
"살라맛 시암~ (인도네시아 오후 인사)"
나의 인사 한 마디에 환한 웃음소리와 함께 호기심이 와르르 쏟아진다.
"Do you know Black Pink?"
"Yeah~~~~"
"Do you know BTS?"
"Yeah~~~~"
블루 비치가 어떤 곳인지 알고 싶고
K팝, K드라마로 한국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실제 한국인을 만나 본 적은 없는 천진난만한
인도네시아 여고생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딸깍! 눌러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