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햇살

by산속


하루라는 긴 길 위에서, 오후는 문득 멈춰 서서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간이다. 바쁘게 쫓기던 발걸음도,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마음의 현도, 오후라는 여백 앞에 이르면 비로소 느슨하게 풀려나곤 한다. 나는 이 시간이 세상의 모든 마음이 가장 정직하게 쉬어가는 때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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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향기를 남기는 사람 입니다. 유리멘탈이라서 천천히 다가오세요. 안녕 하세요 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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