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과수원 43 배 - 배 칼집에 배어 나오는 네 단 즙에 한 여름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고뇌가 스며있다. 어제는 성숙으로 향하였고, 오늘은 무엇을 향해 흘러가나. 새 생명을 위해 알알이 가슴에 박힌 검은 씨앗을 토해내려 무른 살덩이는 미련 없이 베어지고 해후의 탄생을 위해 아픔의 비애를 머금은 네 희생은 여인네의 의지와도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