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서울중부 기술교육원 웹콘텐츠 디자인과정에서 포토샵ㆍ일러스트레이터ㆍ코딩과목의 기초를 배웠다.
배운 것 중 포토샵을 활용해 온라인 스토어를 내 손으로 만들고 아이템을 정했다.
동대문종합시장과 남평화상가, 동화상가를 뒤져 공급업체와 반제품 제작업체도 찾았다. 향수, 디 자인 머그컵과티셔츠를 내 손으로제작하여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온라인 스토어의 매출은금방 오르진 않는다.
상품의 매출이 빨리 오르지 않으면 원인분석과
해법을 찾게 마련이다. 온라인전문가에게 귀동냥하며여러 방법을 동원했다. 그래도 매출이오르지 않으면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내 경우엔그 원인을 아이템 부족에서찾았다. 현재 아이템이잘 안 팔리면 다른 아이템을 기웃거리곤했다.그러다 다른 아 이템을 조사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샘플이나 초도구입을 저지른다.
위탁판매가 재고위험 없지만 어떤 공급업체는 위탁판매를 거절한다. 이렇게몇 번 구입을 반 복하면 백만 원 정도는 금방 빠져나가고초도구입한 재고는 늘어나서악성재고될까 겁난다.
온라인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뭘까?
'자주 정기적으로상품을 꾸준히 등록하면서고객들과의 소통 채널과 소통 양을 늘려라'라고한다.
매출성장세가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그것을지속하란다. 포기ㆍ 실 망 ㆍ좌절은 그후에 해도 늦지 않다며독려한다.예를 들면 더 잘 팔리는 신상품을 등록하던가,유료검색광고를 하던가,블로그ㆍ인스타ㆍ페북ㆍ유튜브 등으로 소통 채널을 확장해 보던가, 다양한 시도를 권한다.
결국 온라인 마케팅도 마케팅의 4P가 그대로적용되며창의성, 차별성, 지속성,효율성을 올라는 게 과제다.
문제는 석 달, 넉 달, 1년... 매출 성장세가 폭발적으로 되도록 머리를 쥐어짜며 시도를 해보지만 매출답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지칠 때가 올 수 있다.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온라인 비즈니스라던데?
조금 준비한 돈도 바닥난다. 생업인 경우 생활에 어려움이 온다. 계속할지 말지 방향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모르므로 플랜 B도필요하다.
회자되는 온라인 스토어 성공담도 그때, 그 사람, 그 환경, 그 전략과 그의 운이 좋아성공했으므로 나의 경우와는 정말 다르다. 어떤 전략가라도 완벽한 미래예측에 의한 완벽한 전략을 수
립, 수행하기란불가능하다. 이런 걸 그냥 모방하면 실패확률이 높다. 나의 모든 조건과 요소에 맞는 나만의 성공 방정식을 스스로 찾는 수 밖에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성공할 때까지 겪는과정이라 여기는 게멘탈 관리에 유리하다.
온라인 마켓 참여는 이제 필수과목이다. 레드오션이니 뭐니 하지만 오프라인사업 역사와
경쟁에 비하면鳥足之血이 아닌가. 온라인사업의성공 확률이 매우 낮을 것 같지만 로컬이던 글로벌이던
어딘가에 기회가 있는데 찾지 못했을 뿐이다.
온라인스토어를 하다 보니 직접 고객반응을 알고싶어서오프라인에도 팝업 스토어를 만들려고틈틈이
임대료 없는 로드샵 현장 답사를다녔다. 그러다 소발에 쥐 잡기 격으로 <용문천년 시장 공유마켓>에
디자인 머그컵의셀러로 선정,입점했다. 문을 두드리다가기대치 못한 내 점포도생겼다. 용문5일장공유
마켓은 5일 장날만 열린다. 이제 한번 참가했는데 실내가 아니라서 혹서기ㆍ 혹한기에 좀 힘들겠다. 그
외는 유동인구ㆍ5일장 시장 분위기ㆍ지자체 지원 등 다 좋다.
내가 디지털기기를사용하여포토샵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디자인해서프린트한상품과 향수를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일은 내겐 상상 못할 새로운 변화다.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온라인샵은 내겐
젊은이들의 영역이었다. 아무것도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저질렀다. 아내는 불안해
하며 돈 까먹지나 말라고 걱정한다.
흔히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면 노트북, 스마트폰을 들고 세계 각지로 여행하며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일과 삶의 밸런스를갖춘 여유로운 사람을 상상한다.
나는 그렇지못하다.온라인과 로컬 5일장 공유센터에서 여유 없이 일하고 매출도 보잘 것 없다.
다만 그동안 몰랐던 약간의 디지털디자인기술을 거지고 로컬 비즈니스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초기술을 가진데 의미를 둔다. 젊은이라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어쨌던 포토샵은
내게 디지털세상을열어주고디지털 이미지를 생산할 능력과 생활의 즐거움을 줬다.
산업환경이 변하면서 이제는디지털기기를 잘 사용하여 국내외 어디를 가더라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서로 협업 프로젝트를 해내며 그 속에서 차별화와 효율화를 해야만 자신의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0대 이상세대도 산업종류와 관계없이 장소ㆍ언어ㆍ시차장애
를넘어 디지털 기기로 자신의 일을 효율적으로 하며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생활방식에 도전하는
세대를 지향하는 시기가 아닐까.
동기부여를 해 준 지도강사 <디자이너맘> 쌤의 말씀이 다시떠오른다.
" 다른 예술과 달리 포토샵은 꼭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받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