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턱과 순한 숨 사이에서 나는 사랑받았고, 사랑했으며, 그 사이에 서 있다 오늘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단단하게 잠근 창문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어릴 적 느꼈던 그 감촉들.. 조용히 눈을 감고 따라간다. 내 볼에 느껴지는 까슬까슬한 아빠의 턱 시커먼 턱수염 위로 느껴지는 웃음 띤 젊은 아빠의 미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