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어젯밤 뜨거웠던 보름달을 삼켜 놓고 해 질 녘, 노을 끝자락의 태양 빛을 숨기 고선 새침하게 돌아누워 코끝 너머 향기에 취하게 만드는 순간 진하고 연한듯한 꼭지를 가로질러 주근깨 살 오른 향긋함에 지그시 눌러본다 한 꺼풀 벗겨내어, 마디마디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선율에 기대 고선 온몸 감싸 쥔 하얀 끈들을 벗겨내곤 한 입에 터질 듯 넣 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