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어느 남자 잘 들어갔냐 내가 아는 동생이 백화점에서 장사한디 거기서 알바 어찌냐, 와이프 살림하면서 하기 괜찮어야 내가 장사하는 게 아니고 아는 사람이 한다고 그라제 내가 말하믄 다 돼야, 집에 안 가고 뭐하냐 내가 다시 그쪽으로 갈까 새끼 알았다 조심히 들가라 남자는 조용한 차 안에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한 숨과 함께 창밖을 바라본다 기억은 도시의 별빛이 되어 빛바랜 아스팔트 위를 고요히 미끄러지고 추억은 밤이 되어 별 빛 처럼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