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을 맡고 나니 2학년이 배정되었고 또 다른 3학년을 거치고 나니 이제 돈 주고 사 먹는 급식도(교사는 급식비를 내죠:) 익숙할 즈음, 고학년 보결이 잡혔네요.
계단을 걸어 올라갑니다. 보통 저학년 교실이 아래층에 있거든요.
시험 기간이 다되어 가니 특정 진도 부분을 간단히 연습시키려 준비된 학습자료를 나눠주려고,
상냥하고도 힘차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ㅎㅎㅎㅎㅎ 쌤, 저학년 선생님이죠????!
COVID19 이후로 지금은 너무도 익숙하지만
처음 체온계와 알코올 솜을 들고
교문에 들어서는 아이들 귀에 체온 측정을 할 때,
늦어질까 우리 저학년 꼬마들을 밀치고 줄을 서는
고학년 학생들은 또 상대적으로 얼마나 커다랗게 보이던지요.
학교 담장 밖에서 바라보니 그저 아직 병아리 어린이들일 뿐이더군요. 때론 이렇게 밖에서 보아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