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하는데
글이 써지지 않는다
마음은 정리되지 않고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펜을 잡았다 놓았다
반복만 할 뿐이다
그러다
작가의 여정 워크북을 꺼내본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때의 마음을
그때의 생각을
천천히 음미하며
마셔본다
마지막장
에필로그에 적힌 내용이
슬며시 마음을 잡게 한다
처음의 용기
다시 시작하려고 했던 그 설렘을.
글쓰기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보람차고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속도와 규모가 강조되는 세상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깊게 만드는 평생의 여정입니다.
-작가의 여정 워크북 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