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고백

I시집. 인연 공식이 그대였으면 해I

by기안

​


​지난 밤 내내 묵혀둔

나의 침묵을 당신께 보냅니다


​대답 없는 당신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유치한 어린 시절의 고백 같아도

​

아무리 귓가에 웅웅거리는

해묵은 욕망이라고 해도


내 안에 숨겨둔

아찔한 고백을 꺼내듭니다


​당신은

내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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