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 핀 들꽃을 무심히 밟고도

장미보다 들꽃이 아름답다





장미보다

들꽃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



햇살 아래에서,

도시의 한복판에서나

시골의 조용한 길가에서나,


우리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아름다운 것들은

항상

주목받기 마련이다.


잘 가꿔진 장미는

그러한 아름다움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렇게

장미는

항상

사랑받고,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우리가 걸어가다가

발 밑에 피어있는

들꽃을 보면,


그 아름다움은

장미와는

다른,


순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장미는

그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물 주기, 자르기, 비료 주기.

그렇게 해서

얻어진 아름다움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허나

길섶에 아무렇게나 핀

들꽃은,


그 어떤

인위적인 노력 없이도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바람에 흔들리며,

빗물에

적셔져도,


그들은

항상

그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들꽃의

아름다움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완벽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꾸미려고 애쓴다.


길섶의

들꽃처럼,


때로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 가꿔진 장미도

아름답지만,


길섶에

아무렇게나 핀 들꽃이

더 아름답다는 말은,


완벽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ㅡ



그

들꽃을

꺾어


동막골 처녀

머리에 꽂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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