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바카라 읽는게 낙인데,
이런 대사가 나왔다.
“크림처럼 부드럽게 돌아가셨어. 오히려 사는게 힘들었지.”
"Soft as cream. Being alive was the hard part."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이 쓴 <Beloved>다.
죽음을
크림처럼 사그러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어제부터
나는 형해화라는 단어를 해체하면서
바닷속에 가라앉은 배들이 침식되고 거푸집만 남은채 세포들이 다 하나씩 떨어져 나간 것을 상상했다.
그런데 비엔나 커피위에 올려진 생크림 처럼 목숨이 사그러지듯이 없어지는 것이다.
나는 토니 모리슨을 노벨문학상 수상자, 퓰리처상 수상자로 소개하고 싶지 않다.
***동시에 2권을 읽다보니 혼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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