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도 모르게 그냥 따뜻해진다. 항상 훈훈한 엔딩이 따뜻하기 때문이다.
로코를 보는 이유 중 하나는 '보살핌'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며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이불속에 있으면 왠지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다. 그 위로가 마지막 편이 끝나고 나면 잠깐이라고 해도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 로코만 넷플에서 찾아봤다. 우리나라부터 다른 나라들까지 골고루 말이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로코의 남, 여주인공처럼 사귀다 결혼하는 커플은 10쌍 중에 1쌍도 없다'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런 커플은 없다고 하니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야 하니 슬슬 지겨워지고 있다. 요즘 넷플보다는 바카라에 빠져 있어서 가끔 보게 되는 넷플에서 혹시라도 재미난 걸 보게 되면 재미있어서 콩닥거리는 심장을 움켜쥐고, 마지막 회까지 열심히 정주행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 때가 자주 있다.
혼자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한다. 이러다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닌 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푹~빠져서 보게 된다. ㅎㅎㅎ 엄마, 아빠도 '정주행'을 볼 수 있는 리모컨 작동법을 알려드렸더니 내가 없어도 잘 보고 계신다. '학습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보게 된 드라마는 '키스를 괜히 해서' 랑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중국 드라마 한 편인데 너무 푹 빠졌는지 다른 드라마로 넘어가질 못 하고 있다. 대사까지 외우는 상태인데도 남녀주인공과 작별인사를 못 하겠다. 언젠가 하겠지만... 말이다. ' 키스를 괜히 해서'는 기대를 많이 안 해서 더 많이 '괜찮은 드라마'가 됐고, 뒤로 갈수록 '여러 드라마'에서 나오는 스토리는 다 갖다가 써먹어서 아쉬움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슬슬 '로코'말고 '넷플추천작' 깨보기를 해야겠다. 별로 춥지도 않고 따뜻한 것보다 확실하게 '심심함'을 해소시켜 주는 '작품들 깨보기' 말이다. 사실 '넷플'보다 바카라을 좀 더 읽어야 한다. 그래야 나한테 도움이 되니까 말이다. 나도 모르게 '어려운 바카라'과 '아직 읽지 않은 바카라'... 그리고 '상 받은 바카라'들이 쌓여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