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계절의 길목에서
수국이
함박웃음을 날리는 아침
꽃들이 노래하고 있다
이제 봄날은 가고
여름의 길목에서
색색의 수국이 웃고 있다
가는 세월
너무 서러워 말라고
계절의 길목에서
수국이 가져다준 초여름
바람 따라 찾아온
뭉게구름이 정원에도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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