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아버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갑자기 아버지 보고 싶어 백학으로 가던 날 어느새 닿은 발길 반가움에 앞서 또 다시 밀려온 그리움 울컥해지는 마음 떼를 살피다 보니 잡초 사이에서 작은 산벌레들 조차 살겠다고 꿈틀거리고 있는데 아버지 무엇이 그리 급하셔서 벌써 우리 곁 떠나시고 이 적막한 백학 선산에 조용히 홀로 누워 계신지요 그립습니다 너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