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을 바라보다

기다림 그리움 아침노을


여명을 바라보다


지무 / 윤홍근


산등성이를 타고 올라온 하루는

숨을 고르며 붉게 물들고


어둠을 헤치며 달려온 기다림은

가슴 한켠에 작은 불씨로 내려앉는다


그리움의 조각들이 모여

하늘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번지고


아침노을이 떠나간 자리마다

고요히 햇살이 미소짓고 있다


20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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