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 시 쓰기 마을 뒤 떠도는 아우성을 보았네 지휘자 몸짓 따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그네들 구름 따라 흐르는 푸르름 작은 손짓으로 큰 바람을 만들고 작은 함성이 큰 함성으로 도미노처럼 움직여 곧은 심지 굽히지 않고 한목소리 내는 강물도 날리고 산도 옮기는 무리들 시간 속 갇힌 전설을 들려주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