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 비극지방 일평균 해수면 온도가 21.1°C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2026년 8월, 온실가스 누적으로 인한 장기 지구온난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해양 열 함량, 그리고 새로 발달 중인 강한 엘니뇨가 겹친 결과입니다. 바다는 온실가스가 가둔 초과 열의 약 91%를 흡수해 왔고, 2025년 한 해에만 상층 2,000m 해양이 23제타줄(±8ZJ)의 열을 추가로 저장해 9년 연속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재생에너지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25년 재생에너지가 100년 만에 처음으로 석탄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력원이 됐습니다. 예상 온난화 폭 전망치는 파리협정 채택 당시의 약 4°C에서 현재 정바카라 기준 약 2.6~2.8°C로 하락했습니다. 오존층 회복, 유엔 공해조약 발효, 내열성 산호 육종, 고래 개체수 회복 등 국제협력과 과학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제4차 전 지구 산호 백화 사태(2023~2025년)로 전 세계 산호초 면적의 84%가 열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2025년 발표된 Global Tipping Points 보고서는 온난수 산호초가 인류가 넘은 "첫 번째 주요 기후 티핑 포인트"라고 선언했습니다. 북극·남극 해빙, 해수면 상승 가속, AMOC 약화 등 다른 임계 요소들도 위험 구간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는 "이전과 다른 바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전 지구 해수면 온도(SST)의 급등은 단순한 통계적 이상치를 넘어, 지구 시스템의 열 균형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말하자면, 바다는 지금 인류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뜨겁다는 사실입니다.
2026년 8월 22일,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ERA5 데이터 기준으로 비극지방 해양의 일평균 SST는 21.104°C에 도달해, 2024년 3월에 세운 종전 기록(21.09°C)을 넘어섰습니다. 통상 전 지구 해양은 남반구 여름이 끝난 3~4월에 연중 최고 수온에 도달하는데, 이 기록이 8월에 나왔다는 점에서 과학자들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합니다.
1.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2023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장기 온난화 추세와 내부 변동성(엘니뇨 포함)에 기반한 예측치를 0.2°C 이상 초과했습니다. 이 "설명되지 않는 0.2°C"는 기후과학계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Nature는 2024년 3월 "기후 모델이 2023년의 거대한 열 이상치를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있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여러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주된 가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온실가스의 지속적 누적과 그로 인한 지구 에너지 불균형
2.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황 함량 규제(IMO2020)로 인한 에어로졸 감소와 그에 따른 복사강제력 변화
3. 자연적, 내부적 요인: 2023년 6월 북대서양 기록적 고수온 당시 사하라 사막 먼지 에어로졸의 대서양 수송이 크게 감소했고, 캐나다 대형 산불에서 나온 바이오매스 연소 에어로졸이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4. 2022년 1월 통가의 훙가통가-훙가하파이 해저화산 폭발로 성층권에 대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온난화 효과를 냈다.
5. 최신 동료심사 연구들은 대체로 내부 변동성과 지역적 강제력이 인위적 온난화 위에 겹쳐진 것으로 수렴하고 있다.
한편 제임스 핸슨(James Hansen) 등 일부 과학자들은 선박 연료 변화가 2023년 급격한 기온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IMO2020이 2020년대의 온난화 속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2. 현재 상황은 얼마나 심각한가 — 해양 지표들의 총체적 경보
해양 열 함량(OHC). 바다의 온도를 보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는 표면 수온보다 변동이 적은 해양 열 함량입니다. 중국의 대기물리연구소(IAP/CAS) 국제 연구팀에 따르면, 2025년 상층 2,000m 해양 열 함량은 2024년 대비 약 23±8제타줄(ZJ)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9년 연속 기록 경신으로 관측 사상 가장 긴 연속 기록입니다.
이 23ZJ는 인류 연간 전력 생산량의 약 200배에 해당하며, 공동저자 John Abraham은 이를 "매초 히로시마 원폭 12개가 바다에서 터지는 것과 같은 에너지"라고 표현했습니다. Cheng은 "바다의 깨진 기록들이 이제 고장 난 레코드판이 되었다"라고 촌평했습니다.
바다가 이토록 중요한 지표인 이유는, 온실가스가 가둔 초과 열의 약 91%가 바다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해수면 온도(SST) 기록의 연쇄. 2023~2024년의 기록적 SST는 2025년에 다소 완화되었다가 2026년 다시 급등했습니다.
2025년 연평균 SST는 2024년보다 0.12±0.03°C 낮았지만 여전히 역대 3위였고, 1981–2010 평년 대비 0.49°C 높았습니다. Pan et al.(2026)에 따르면 2025년 전 지구 해양 면적의 33%가 1958~2025년 기간 중 가장 따뜻한 상위 3위 안에 들었고, 57%가 상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해양 열파(MHW). Science(2025)에 실린 Tianyun Dong 등의 연구에 따르면 2023년 해양 열파는 지속기간·범위·강도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였다. 전 세계 해양 표면의 96%가 열파 조건을 경험했으며, 평균 지속기간은 120일로 과거 평균의 4배에 달했습니다.
북대서양에서는 2022년 중반 이후 열파가 총 525일간 지속되었습니다. 2023~2024년 전 지구 해양의 약 10%가 사상 최고 수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중해의 경우 2022년 이후 매년 100%의 해역이 강한 이상 이상의 해양 열파를 경험했습니다.
산호 백화. NOAA는 2024년 4월 15일 제4차 전 지구 산호 백화 사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2023년 초부터 2025년 중반까지 전 세계 산호초 면적의 84%가 백화 수준의 열 스트레스를 받았고, 최소 83개국·지역에서 대규모 백화가 기록되었습니다.
NOAA 산호초감시 바카라임자는 "이제 우리는 산호초가 거의 매년 백화하는 시대에 들어섰으며, 전 지구 사태의 시작과 끝을 정의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별도의 학술 분석에 의하면, 2018~2025년까지 전 세계 산호초 면적의 87%가 끊이지 않는 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해수면 상승 가속. NASA 주도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연 0.59cm로, 예상치(연 0.43cm)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상승분의 3분의 2가 해수 열팽창에서 비롯되어(예년에는 3분의 2가 빙상·빙하 융해에서 기인), 바다의 이례적 온난화를 반영했습니다.
극지 해빙. 2025년 2월 초 북극과 남극 해빙 면적의 합이 1,576만 km²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북극 해빙은 2025년 3월 22일 겨울 최대 면적 1,433만 km²로 47년 위성 관측 사상 최소 최대치를 기록했다(1981~2010년 평균보다 131만 km² 적음).